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3 글로벌 파트너' 팀 8개를 발표하며 리그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를 응집시켰다.
다양한 국가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대표 팀들이 이번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Gen.G(이하 젠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KSV로 배틀그라운드 리그 초기부터 활동한 젠지는 지난 2019년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대회까지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국내 리그는 물론 글로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는 했지만 2019년과 달리 국내 다른 팀들의 기량도 크게 성장했고 전성기 때 만큼 강력함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그 와중에 젠지는 2023년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진행해 현직 선수가 아닌 스트리머 중심의 팀을 구성해 진행한 '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Phase 1'와 'PUBG Global Series 1'에서의 성적은 성공적인 리빌딩이라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젠지가 국내의 유일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 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결과물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에 젠지는 이전까지의 경기를 파악하고 전략을 조금 더 다채롭게 하기 위해 'EJ' 이정우 선수를 영입하며 또 한번 팀 컬러를 변경시켰다.
그리고 그 결과 'PGS 2 KR QUALIFIERS' 준우승 한 매치에서 25킬을 하는 등 이전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PGS2 한국 선발전을 시작으로 2023년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 말하는 젠지 선수들('Pio(피오)' 차승훈 선수, 'taemin(태민)' 강태민 선수, 'DG98(디지구팔)' 황대권 선수, 'EJ(이제이)' 이정우 선수)와 고정완 코치에게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젠지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시작부터 함께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아직 젠지를모르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젠지는 어떤 팀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설명 부탁 드린다
우리 팀은 젠지로 정식 창단되기 전부터 KSV라는 팀명으로 2017년부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참여했다. 초기 대회인 아프리카 리그부터 시작해 2019년 PKL, MET, PGC 같은 여러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한 유서 깊은 팀이다. 최근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젠지만의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젠지는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고, 글로벌 대회에 나가서도 선수 케어를 잘해주셔서 때문에 마음 편하게 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
젠지가 PGS 1보다 PGS 2에서 경기력이 크게 올랐다. 반등의 비결은 무엇인가
PGS 1 때는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서 대회 출전 시드가 보장되어 있다 보니, 마음가짐이 풀려 있었다. 우리 정도면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다. PGS 2에 들어 코치님과 이정우 선수가 합류하면서 '같이 열심히 해보자', '부끄러운 팀이 되지 말자'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
PGS 2 한국 예선 이후 젠지에 대한 평가와 여론이 좋아진 것 같다
성적이 안 좋았을 때는 “너희가 글로벌 파트너 팀의 자격이 맞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PGS 2 예선은 더 강하게 준비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서 “역시 젠지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벌 대회 PGS 2를 준비하며 집중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고정완 코치: 자기장에 대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고, 팀내 브리핑과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차승훈 선수: 내가 감정적이고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그런 부분을 해소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팀 내 분위기 메이킹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정우 선수는 PGS 2 한국 예선을 앞두고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멤버들과 합을 어떤 식으로 맞추고 있는 중인가
이정우 선수: 내가 예전에 선수 은퇴를 한 후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했을 때도 함께 게임을 했던 선수들이기도 하고, 평소에 선수로서 존경하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다만 은퇴 전에 형들과 함께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게임 내적으로 많이 친해지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정우 선수가 보기에 PGS 2 한국 예선에서 젠지 팀원들과의 합은 몇 점 정도 줄 수 있는 것 같나? 아울러 본인의 합류로 PGS 2 본선에서 젠지가 더 나아질 것으로 자신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PGS 2 선발전에서 나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점수는 솔직히 50점이다. 선수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고 팀원들과 호흡도 안 맞춰진 상태에서 많은 걸 한 번에 하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팀 전체에 점수를 준다면 우리 팀이 고점이 높긴 하지만 안 풀린 적도 많아서 70점 정도인 것 같다.
내가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게임 운영이나 팀플레이에 있어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부분을 더 연습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내 노력에 따라 팀 성적이나 퍼포먼스가 바뀔 것 같다.
차승훈 선수는 2018년 데뷔 이후 5년 가까이 프로 생활을 한 베테랑 입장에서 팀이 리빌딩 된 현재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나
과거와는 달리 나만 돋보이는 것보다 다 같이 돋보이는 게 좋다고 생각해, 최대한 팀원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분위기를 타는 사람과 안타는 사람도 있다 보니 최대한 분위기를 살려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팀원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 같다.
차승훈 선수는 은퇴 후 젠지로 복귀할 때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친정팀 젠지로 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은퇴할 때 다시 복귀한다 해도 젠지 아니면 안 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은퇴 후 아마추어 팀인 'BGP(배고파)'를 꾸려서 'PGC 2022'에 출전했는데 나갔는데, 당시 플레이에 부끄러운 점이 너무 많아서 다시 한번 잘해보면 어떨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젠지 측에서 스트리머들로 팀을 구성한다고 합류를 제안해 그렇다면 마음 편하게 잘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선수로서 이룬 최고의 커리어 또는 전성기는 언제인가
강태민 선수: 2019년도 3연속 우승 했던 때이다. 사실 PKL이랑 MET 우승도 좋았지만, PGC 우승 때는 상금이 너무 커서 손이 떨렸다.
차승훈 선수: 2019년이 제일 힘들었지만 뜻 깊고 후련했던 때였던 것 같다. 2019년에 내가 합류할 당시, 젠지는 원래부터 잘하는 팀이었는데 팀에서 오더를 처음 맡게 되어 부담이 컸다.
대회에서 팀원들과 많이 싸우기도 했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성적이 잘 나와서 뿌듯하기도 했다. 행복하지만 슬프기도 했던 시기였다.
이정우 선수: 형들에 비해 커리어도 부족하고 실력을 키우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2020년에 오더를 맡으면서 감독님과 코치 분들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고, 팀원들이 많이 배려해 줘 그때 내 스스로 많이 성장한 시기였던 것 같다. 그 기대와 도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순간이 최고의 때라고 생각한다.
황대권 선수: 2019년 PKL 페이즈 1과 FGS를 우승했을 때 프로게이머로서 발자취를 남긴 기분이어서 그 때인 것 같다.
고정완 코치: 2019년에 차승훈 선수, 강태민 선수와 선수로서 PKL 시즌 2를 우승한 날이 내 생일이어서 기억에 남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MET 우승과 세계대회 PGC 우승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젠지의 경우 다른 팀에 비해 개인 방송을 적극적으로 한다. 개인 방송이 선수 생활에 도움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나
차승훈 선수: 예전부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어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개인 방송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과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리밍을 추천한다.
하지만 선수를 하면서 스트리밍을 한다는 것이 멘탈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고, 방송하면서 연습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잘 판단해서 선택해야 할 것 같다.
고정완 코치는 선수에서 코치로서 젠지로 복귀하게 된 계기와 코치로서 본인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젠지는 내 친정 팀이고, 코칭에도 자신이 있는 분야인데 젠지에서 마침 좋은 제안이 와 코치를 시작하게 됐다. 강점이라고 한다면 선수 출신 코치라서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법을 잘 아는 것 같다.
PGS 2 브랜디드 스킨 디자인은 확인해봤는가
의상은 진짜 이뻤다. 총기 스킨은 비록 사녹에서만 나오고 비주류 총인 QBZ 스킨이지만, 인기 많은 주류 총들은 이미 예쁜 스킨들이 많아서 QBZ 스킨으로는 우리 브랜디드 스킨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녹에서 주류 총을 파밍하지 못해 피치 못할 사정으로 QBZ만 써야 한다면 모두 우리 스킨의 총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파트너 팀에 선정됐을 때 소감은 어땠나
황대권 선수: 젠지라는 팀 자체도 뛰어나지만 거기에 글로벌 파트너 팀이라는 칭호까지 붙게 돼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승훈 선수: 세계 대회 진출이 보장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편해서 좋았다.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하면 더 잘할 수 있는 편이라 부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강태민 선수: 글로벌 파트너 팀이 됐다고 했을 때 파트너 팀인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PGS 2에 참가하는 팀들 가운데 가장 경계 되는 팀이나 선수를 꼽아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차승훈 선수: 중국의 4AM이 제일 경계 된다. 멤버가 바뀌면서 더 잘해진 거 같다. 머리를 더 잘 쓰는 선수들이 들어온 것 같고 중국 대회에서 잘하는 것도 봤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경계되는 편이다.
강태민 선수: 해외 팀보다는 한국의 다나와 이스포츠가 차승훈 선수의 성향을 잘 아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견제된다.
이정우 선수: 예전부터 경계했던 4AM이 멤버도 많이 바뀐 상황이라 게임 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실제로 경기에서 겪어봐야 돼 대회에서 부딪히면서 연구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황대권 선수: 사실 나는 다른 팀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과거 경험을 비춰보면 우리 팀만 잘하면 우승하는 것 같아 다른 팀들을 경계하기 보다는 우리 팀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고정완 코치: 선수 때부터 다른 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팀만 하던 대로 잘하고 실수하지 말자는 주의다. 다른 팀을 경계하면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바뀔 수도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번 PGS 2에서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는 우승이지만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4등 안에만 들어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정완 코치가 보기에 현재 젠지의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피지컬이 좋다. 우리 팀은 스트리머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자 방송도 많은 편이라 총을 쏘는 피지컬이 좋다. 반대로 스크림을 많이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 팀워크와 브리핑을 맞추는 시간이 부족해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
팀워크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신경 쓰는 편인가
고정완 코치: 오래 프로 생활을 하면서 불만이나 하고 싶은 말들을 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두면 나중에 결국 터지는 것을 많이 봤다. 그래서 팀원 간에 감정의 앙금이 생기지 않도록 조율하고 있다.
이정우 선수: 데뷔했을 때부터 늘 막내였기 때문에 형들에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형들이 많이 편하게 대해주고 있고, 나도 형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신경을 쓰고 있다.
작년하고 올해 대회 형식이 바뀌었는데 팀 운영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나
멤버가 바뀌고 고정완 코치가 들어온 이후 대회 2개를 진행했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3 쇼다운' 때는 삐걱거렸지만, PGS 2 한국 예선전을 하면서 팀원들이 서서히 맞아가는 게 느껴졌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PGC를 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합이 더 나아져서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글로벌 파트너 팀 8개 팀만 남았다고 가정했을 때, 젠지를 제외하고 상위 3위 안에 들어갈 팀을 뽑아본다면 어디일 것 같나
황대권 선수: 17게이밍, 나투스 빈체레, 4AM이라고 생각한다.
이정우 선수: 나도 황대권 선수와 같은 생각이다. 이유는 나투스 빈체레는 언제나 잘하는 팀이고 세계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던 팀이다. 4AM과 17게이밍도 늘 꾸준히 잘했던 팀이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차승훈 선수: 나는 앞에 두 선수와 생각이 좀 다른데, 17게이밍 보다는 페트리코 로드를 꼽고 싶다. 그리고 4AM, 나투스 빈체레를 선택하고 싶다.
강태민 선수: 페트리코 로드, 17게이밍, 나투스 빈체레라고 생각한다.
고정완 코치: 최근 17게이밍이 PGS 1을 우승했기 때문에 잘할 것 같고 PGC 2022를 우승한 나투스 빈체레와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던 트위스티드 마인드를 뽑고 싶다.
2019년이 젠지의 전성기였다는 팬들의 평가도 있는데 현재의 로스트로 두 번째 전성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나
우리 팀이 구성된 지 얼마 안 되어 다른 팀들에 비해 합을 많이 못 맞췄지만, 최근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세계 대회에서 끈끈하게 관계를 다지다 보면 더 좋은 성적으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글로벌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선수는 누구라 생각하나
황대권 선수: 내가 PGS 1 때는 폼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노력을 많이 했으므로, 내가 제일 잘할 것 같다.
이정우 선수: 차승훈 선수인 것 같다. 내가 선수 때부터 많이 좋아했던 선수이고, 같은 팀으로서 기대하는 부분이 많다. 또 최근에 대회를 치렀을 때도 차승훈 선수를 보며 느낀 점이 있기 때문에 같이 세계대회에 나가서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차승훈 선수: 강태민 선수가 변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최근 경기에서 피지컬도 좋았다. 황소 같은 피지컬로 다 때려눕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강태민 선수: 차승훈 선수가 항상 대회를 이끌어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고정완 코치: 황대권 선수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만큼 이번에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대회를 앞둔 각오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황대권 선수: PGS 1때보다는 확실히 더 좋은 성적을 내서 오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정우 선수: 예전에 선수 은퇴를 했을 때 부모님이 많이 아쉬워하셨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만큼 이번에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 젠지가 글로벌 파트너 팀이 된 것이 팬들 덕분이므로 좋은 성적으로 우리가 행복한 만큼 팬들에게도 행복을 드리고 싶다.
차승훈 선수: PGS 1 때는 초반에 잘하다가 뒷심이 약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노력해서 후회 없는 경기로 글로벌 파트너 팀에 걸맞은 성적을 내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 감사하고 노력해서 부끄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강태민 선수: PGS 2 우승이 목표다. 나와 황대권 선수가 동향 친구라 함께 우승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성적이 잘 나오든 안 나오든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 드리고 열심히 하겠다.
고정완 코치: 젠지의 우승 토템이 돌아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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