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타이틀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해외 유명 평가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의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의 게임 중에서는 최초이다.
'머스트 플레이'는 2018년 9월 처음 등장한 '메타크리틱'의 평가 지표 중 하나다. '메타크리틱'에서 집계하는 평론가 리뷰 15개 이상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게임에게 주어진다.
2018년 기준 '메타크리틱'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게임 중 약 4%만이 '머스트 플레이'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크래프트', '레드 데드 리뎀션 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바이오쇼크' 등 유명 게임들이 이 마크를 보유했다. 올해 출시작 기준으로는 '발더스 게이트 3', '스트리트 파이터 6' 등이 획득했다.
'머스트 플레이'는 많은 평론가들이 높은 점수를 부여해야 주어지는 만큼 얻기 쉽지 않아, 게임을 구매하기 전 게임의 완성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다. 즉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인증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크리틱 리뷰 33개가 '긍정적(Positive)' 평가를 받았으며 메타스코어는 90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2023년 베스트 PC 게임' 6위에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유저 평가는 PC 버전 기준 7.9점으로, '긍정적(Positive)' 평가는 전체 평가 162개 중 113개다.
유로게이머는 '데이브 더 다이버'에 100점을 부여하며 "이 게임은 건전하고 조화로우며, 안주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관대한 게임 중 하나"라고 평했다. 또 디지털 첨프는 "게임 내 존재하는 요소들이 아름답게 균형 잡혀 있으며, 2023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호평했다.
PC 게이머는 "매력적이고 깊이 있으며,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것저것 해보고픈 것들로 가득 차있다"며 91점을 부여했으며, IGN은 "올해 플레이 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였다"고 리뷰했다.
지난 6월 28일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본래 모바일게임으로 출발한 프로젝트였으나, 한 차례 프로젝트가 사라질 뻔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낮에는 배불뚝이 아저씨 다이버 '데이브'가 되어 바다 속을 탐험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만나는 메인 스토리를 즐겨볼 수 있다. 여기에 밀도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미니 게임, 유머러스한 캐릭터성과 이스터에그도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높은 완성도와 입소문에 힘입어 게임은 출시 이후 하루 만에 '스팀' 내 유가 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또 멀티 플레이 요소가 없는 싱글 플레이 게임임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1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넥슨 PC 싱글 게임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연내 출시 예정하고 있다. 또한 개발팀은 출시 이후 10회 이상의 버그 핫픽스를 진행하고 향후 로드맵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며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버튼 연타 자동화, 컨트롤러 타입 선택 기능, 시스템 및 UI 최적화, 조작감 및 밸런스 개선 등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출시 이후에도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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