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의 성장동력 인디게임에 주목하다, 콘진원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 발간

등록일 2023년08월22일 15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국내외 주요 게임산업 소식과 동향 분석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를 발간했다.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 향상과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가 담겨있는 콘진원의 정기간행물이다. 격월로 발간되며, 14일 공개된 이번 7/8월호는 2023년 6월(글로벌 기준)까지 발생한 게임산업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분석 및 구성됐다.

 

세부 목차는 최근 주목받는 게임 이슈를 심도있게 분석하는 글로벌 이슈 포커스,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게임쇼의 주요 내용과 주목할 만한 사항을 정리한 글로벌 게임 캘린더, 7개 지역의 뉴스를 전하는 지역별 주요 단신 등으로 구성된다.

 

인디게임, 2022년에만 5990개 출시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특히 이번 글로벌 이슈 포커스에선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는 장르로 여겨졌던 인디게임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핵심 이슈로 다뤘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된 인디게임은 2013년 224개에 불과했으나, 2017~2018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작년 한해만 5990개가 출시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스팀 매출 상위 인디게임 장르는 도시 건설(City-building), 경영 시뮬레이션(Simulation Management), 4X(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중 하나로, 탐험(Explore), 확장(Expand), 개발(Exploit), 말살(Exterminate)의 4개 X를 따서 붙여진 이름), 로그라이크 덱빌더(Roguelike Deck-builder) 등 4개 장르로, 50% 이상의 게임들이 출시 이후 1~5만 유로(약 1350~675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최근 활발한 국내외 대기업과 인디게임 간 협업 시 주의사항 담아
이러한 성장세에 국내외 대형기업도 인디게임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넥슨 등이 자회사, 펀드 등을 통해 인디게임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ID@Xbox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 개발자의 Xbox 출시를 지원하고 있고, 슈에이샤(集英社) 코단샤(講談社) 등 일본 대형 출판사에서도 IP 확장을 위해 인디게임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호는 인디게임 개발사가 투자와 협업 과정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줄여주고자 국내외 인디게임 지원 정책 사례와 수익분배, 지적재산권 소유주, 퍼블리싱 라이선스 등 해외 퍼블리싱 계약 체결 시 주의할 점들을 담았다.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인디게임상 수상작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 인디게임의 수익화와 퍼블리싱, IP라이선싱을 지원하는 요도1(Yodo1)의 라이선싱 담당자 등 인디게임 전문가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인게임 광고, 앱마켓 독점 규제, VR게임, 핀란드 게임시장 현황 등 게임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는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지식 정기간행물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전자책(e-book) 서비스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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