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 행사인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디자인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적용될 게임 내 주요 콘텐츠, 변경 사항 의 소개 및 유저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게임을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 이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된다
본격적인 업데이트 소개에 앞서 커뮤니티, 포럼 등을 통해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이 공개됐다. 먼저 ‘빛의 성수’와 관련된 이용자 피드백이 반영돼 개선된다. 성수 소모량이 많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빛의 가호를 1단계로 설정하면 성수가 소비되지 않고 무제한으로 적용되며 1단계 소모량이 사라지면 2단계 및 3단계 설정 시 소모되는 소비량도 조절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한국 서버서는 8월 29일, 글로벌 서버는 9월 12일에 적용된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되어도 기존의 플레이 패턴이 유지되는 이른바 ‘숙제’ 콘텐츠에 대한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일일 의뢰 및 길드 의뢰가 간소화 되며 매일 진행하는 대표적인 ‘흑정령 의뢰’와 ‘길드 의뢰’가 기존 3회에서 1회로 간소화되고 동시에 진행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의뢰를 통해 얻는 재화가 유저들의 성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기존 3회 분량의 보상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사막 ‘모험일지’ 중 사원 콘텐츠도 간소화된다. 난이도 별로 나뉘어졌던 사원을 하나로 줄여 매월 모험일지를 플레이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의뢰 콘텐츠 개선 사항을 그대로 반영해 보상의 총량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의뢰 콘텐츠와 동일한 8월 29일(국내), 9월 12일(글로벌)에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도 검은돌 신전을 리뉴얼해 보상을 늘리고 콘텐츠를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예정이며 ‘지식’을 포함해 다양한 보성을 얻을 수 있는 ‘토벌’ 콘텐츠를 서브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토벌 파견’ 시스템을 추가한다. 토벌 파견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서브 캐릭터를 토벌로 보내 입장횟수가 완전히 소모될 때까지 파견을 보내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유저들은 자신의 메인 캐릭터로 평소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경험치의 경우 서브 캐릭터의 보상이 메인 캐릭터에 지급되도록 바뀌어 육성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절되며 메인캐릭터와 서브 캐릭터가 전투력을 공유하는 ‘캐릭터 전이’ 기능을 통해 자신의 메인 캐릭터의 장비를 다른 서브 캐릭터로 전달해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변경된다.
서브 캐릭터로 캐릭터 전이를 시켜도 메인 캐릭터의 장비가 소실되지 않으며 서브캐릭터의 능력치 적용을 위해서는 해당 서브 캐릭터로 반드시 접속해 아이템을 착용해야만 능력치가 적용된다. 또한 전이 상태에서 메인 캐릭터의 능력치가 강화될 경우 별도의 전이 버튼을 클릭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서브 캐릭터와 동기화 된다.
단 전이를 위해서는 ‘정제된 카프라스의 촉매제’라는 아이템이 필요하고 개별 아이템을 전이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한 카프라스의 촉매제’가 필요하며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 가문의 이야기 ‘혼돈의 장신구’를 완료한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메인, 서브 모두 포함)가 필요하다. 캐릭터 전이 기능은 8월 29일(국내), 9월 12일(글로벌)에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길드원 수와 전투력 기반으로 승패가 나뉘었던 ‘거점전’을 리뉴얼해 전투력이 낮은 유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길드원 수와 전투력이 가지는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공성 기물의 요소를 도입해 전략과 전술의 역할을 대폭 상향 시킨다. 부활시간 단축, 성채나 전진기지, 방어탑, 화염탑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한정된 자원 안에서 전략적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점을 소유한 길드가 이용가능 했던 ‘숨겨진 연회장’을 1, 2단계 거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돼 보다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점전이 주는 재미를 가오하하기 위한 ‘세금마차’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해당 콘텐츠는 특정 거점을 점령한 길드가 공격, 지역을 점령한 길드가 방어를 담당하게 되어 ‘세금마차’를 공격해 재화를 얻을 수 있다. 공격측은 방어측 캐릭터를 공격할 수 없지만 세금마차를 공격한 만큼 재화를 가져갈 수 있으며 방어측은 공격측의 재화 약탈을 최대한 저지해야 된다. ‘세금마차’ 콘텐츠는 기존 공성전 승리보상과는 별개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거점전 리뉴얼 업데이트는 9월5일(국내), 9월19일(글로벌)에 적용되며 ‘세금마차’ 콘텐츠는 10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가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적용된다. 9월 12일 업데이트 되는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서는 ‘대양’의 왼편 끝자락에 존재하고 있던 ‘랏 항구’가 ‘아침의 나라’로 가는 길을 개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가 적용되며 랏 항구는 ‘남포항’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교통의 중심인 ‘달벌 마을’의 ‘최진사댁’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일두 정여창 고택을 참고해서 디자인했으며, 전라남도 담양의 ‘죽녹원’을 배경으로한 ‘십대리숲’도 만나볼 수 있다.
아침의 나라는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난 외전격 콘텐츠로 신규 이용자들 역시 캐릭터 생성 후 가문명을 정하면 바로 아침의 나라를 즐길 수 있으며 유저가 직접 모험할 장소를 정해 의뢰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미호, 손각시, 금돼지왕 등 실제 한국 설화와 민담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해당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게임 내 우두머리로 상대할 수 있다.
우두머리는 아침의 나라의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하면 도전할 수 있으며 기믹의 요소는 적지만 핵&슬래시의 요소를 반영해 치고 빠지는 전투가 중요하게 설계됐다. 난이도는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존재하며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12일 기준 5단계까지 개방된다. 싱글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을 위해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증가, 흡혈, 재자리 부활, 회피 재사용시간이 감소되는 ‘기운 강화’를 통해 캐릭터 및 우두머리의 특성에 맞는 공략을 즐길 수 있다.
우두머리를 공략하면 ‘홍익의 불씨’를 얻을 수 있으며 30개를 모아 ‘홍익의 불꽃’을 얻을 수 있으며 불꽃을 모아 공허 등급의 ‘새벽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장검과 장비가 먼저 업데이트 되며 새벽의 장비는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큼 거래가 되지 않지만 재료 아이템인 불씨와 불꽃은 경매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우사’의 각성 클래스인 ‘초령’이 9월 12일(국내)과 9월 26일(글로벌)에 각각 업데이트 된다. 초령은 한국 신화 속 저승인 ‘서천’에 있는 꽃밭의 힘을 가져다 쓰는 신규 클래스로 부적을 엮어 만든 ‘초령부’와 망자의 이름을 쓰는 ‘세필붓’을 무기로 사용한다. 기술을 사용해 도력을 모을 수 있으며 도력을 활용해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넣고 자신에게 이로운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쌍둥이 캐릭터인 각성 ‘메구’ 역시 초령 업데이트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정식 시즌이 9월 12일부터 시작되며 신규, 복귀 이용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서 시즌 패스 임무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시즌 캐릭터 전용 장비인 ‘투발라 장비’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으며 프리시즌을 즐긴 유저들은 페를라의 별을 최종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정규 시즌 최종 보상으로는 총 2개의 찬란한 태고 문양 각인서를 획득할 수 있다. 글로벌 서버의 경우 8월 29일부터 프리시즌이 시작되며 9월 26일 정규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끝으로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디자인 팀장은 “오늘 하이델 연회를 통해 처음 이용자분들과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긴장도 되고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했는지 걱정된다. 행사 이후 방송을 돌려보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하나씩 확인해보겠다. 앞으로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사랑해주시는 유저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모험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두를 보고 싶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연회를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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