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공식 e스포츠 대회 'PMPS 202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 3의 파이널 경기가 오는 3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이어 덕산e스포츠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오버시스템 ZZ, 농심 레드포스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페이즈 1에서는 덕산 e스포츠, 페이즈2에서는 오버시스템 ZZ가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승리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특히 페이즈 1 우승, 페이즈 2 준우승을 한 덕산 e스포츠의 경우 두개의 페이즈 보상을 다 합치면 총 16포인트로 이는 매치 1승에 6킬을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인 포인트로 그야말로 다른 팀들보다 매치 하나를 더 이득 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파이널만 되면 갑자기 경기력이 살아나는 디플러스 기아나, 좋은 팀합을 보여주는 농심 레드포스 및 주요 대회에서 의외의 상황을 만드는 하위 팀들의 플레이 등 여러 변수가 많은 상황이기에 섣불리 파이널 시리즈 우승 팀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PMGC)'까지 단 한발짝 남기고 진행하는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보았다.
경기력 상향 평준화된 참가 팀들의 명경기 예고
PMPS 2023 시즌 1만해도 현재의 ZZ(오버시스템 ZZ) 등의 일부 팀을 제외하고 아마추어 팀의 기량과 프로 팀의 기량의 차이가 다소 존재했다. 하지만 리그가 진행되고 경기의 수가 증가할수록 그 격차와 팀의 체급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며 팀 컬러와 전략도 다양해지면서 리그를 보는 재미가 높아졌다.
이번 시즌 3에서는 덕산 e스포츠나 오버시스템 ZZ 등 일부 팀들이 페이즈1과 2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추가 포인트를 가지고 파이널 경기를 진행해 큰 어드밴티지를 획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에서도 하위권 팀의 일격에 상위권 팀이 제법 빠른 시간에 전멸시켜 점수 획득에 큰 애를 먹는 경우가 발생했으며 이전 시즌의 파이널 매치에서도 자주 보였던 만큼 기존 상위권 팀이라고 쉽게 파이널 우승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리그 진출권이 걸린 파이널 매치
이번 PMPS 2023의 경기 결과는 향후 진행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리그 진출권과 큰 영향을 줄 예정이다.
먼저 이번 시즌 3 파이널 상위 8개 팀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한국과 일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이 맞붙는 '매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3: 한국 VS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한일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쇼다운 2023'에서는 아쉽게도 한국팀이 일본팀에게 패배했지만 이번 시즌 3 모든 팀들의 기량이 최고조로 오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팀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시즌 3 파이널 우승팀과 PMPS 2023 시즌 세개 시즌에서 획득한 포인트 순위 1위팀은 연말 진행될 글로벌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1에서 1위 덕산 e스포츠, 2위 이글 아울스, 3위 오버시스템 ZZ, 시즌 2에서는 1위 농심 레드포스, 2위 디플러스 기아, 3위 덕산 e스포츠 순으로 PMGC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 인해 덕산 e스포츠는 이번 파이널에서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포인트 상위권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무난하게 2023 PMGC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파이널 매치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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