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7천만 원과 우승의 영광을 놓고 경쟁하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 3의 파이널 경기가 1일 시작됐다.
'PMPS 2023' 시즌 3의 파이널 경기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유관중으로 펼쳐진다.
'PMPS 2023' 시즌 3의 페이즈 1과 페이즈 2는 각각 덕산 이스포츠와 오버시스템 투제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각 페이즈의 상위 5개 팀에는 ‘파이널 어드밴티지 포인트’가 지급돼 파이널을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번 'PMPS 2023' 시즌 3에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덕산 이스포츠 ▲락스 등 7개 공식 프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최상위 리그인 만큼 'PMPS 2023'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반기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 대회 'PMGC'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PMGC' 포인트를 누적해야 하며, 10월 20일 개최되는 한일전 'PMRC'에도 이번 시즌 3의 상위 8개 팀이 진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전력을 다해야 한다.
파이널 1매치 에란겔
총 18매치를 플레이 해야 하는 강행군 속 가장 첫 번째 매치에서는 이엠텍 스톰엑스가 경기 후반부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덕산 이스포츠도 시즌 1 우승자 다운 저력을 발휘하며 수적 열세 속에서도 선전했다. 양 팀은 지근거리에서 수류탄과 연막탄을 적극 활용하며 교전했고, 'ZIPYAN' 선수가 분투하면서 덕산 이스포츠에게도 기회가 오는듯 보였다.
그러나 이엠텍 스톰엑스는 침착하게 이를 받아치며 유리함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치킨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누적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10킬로 동일한 16포인트를 가져갔다.
파이널 2매치 미라마
2매치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력이 폭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약점이 보이지 않는 탄탄한 운영에 더해,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주위에 접근하는 적 팀들을 모두 잡아내면서 17킬 우승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매치에서 자기장이 급변하자 자리를 잡기 유리한 골짜기로 미리 들어가는 좋은 판단을 보여준데 이어,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적들을 차례차례 처치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경기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17킬 치킨으로 총 27포인트를 누적하며 총 39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덕산 이스포츠는 37점으로 2위를,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2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파이널 3매치 사녹
터닝 포인트이자 변수가 많이 발생하는 3매치 사녹에서는 락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락스는 조우하는 적 팀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며 포인트를 쌓아 나갔고 결국 마지막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2파전을 펼쳤다.
4명 스쿼드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다수의 적을 잡아낸 락스, 그리고 수적 열세에 몰려 있는 농심 레드포스간의 점자기장 최후 교전에서 결국 락스가 승리하면서 치킨을 가져갔다.
락스는 16킬 치킨으로 26점을 누적해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한 경기 내내 정보를 획득하고 교전도 잘 수행해 낸 락스의 'Uriel' 선수가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했다.
한편, 덕산 이스포츠의 '지피얀' 선수가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덕산 이스포츠는 총 46점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파이널 4매치 에란겔
다시 돌아온 에란겔에서는 락스와 함께 DLW, 언더플레이, 팀 스코어 등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팀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락스가 최후 점자기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전멸하면서, DLW와 언더플레이 그리고 팀 스코어의 3파전이 펼쳐졌다.
세 팀 모두 투척 무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적 우위로 결국 최후에 웃은 팀은 팀 스코어였다. 팀 스코어는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채 최대한 자기장을 타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누적했다.
이 외에도 DLW 또한 16포인트, 언더플레이는 13포인트, 베가 이스포츠가 11포인트를 더하면서 중하위권 팀들이 선전한 매치였다.
파이널 5매치 미라마
미라마에서는 락스, 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상위권 팀들이 후반부 진입 과정에서 전멸하면서, 미리 자리를 잡아둔 이엠텍 스톰엑스와 덕산 이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등 상위권 팀들이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덕산 이스포츠였다. 좁은 자기장 안에서 계속되는 교전 속에서, 스쿼드를 유지한 채 3파전에 돌입한 덕산 이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와 이엠텍 스톰엑스를 모두 이겨내면서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총 23점으로 1위를 차지, 74점으로 2위인 디플러스 기아와의 점수를 20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파이널 6매치 에란겔
파이널의 마지막 6매치에서는 상위권 팀 중 덕산 이스포츠만이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보다 굳혔다. 디플러스 기아, 락스, 이엠텍 스톰엑스, 농심 레드포스, 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중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은 크게 점수를 누적시키지 못하면서 점자기장 이전에 전멸하고 말았다.
덕산 이스포츠는 다른 팀들의 교전과 킬 로그를 활용한 정보전을 통해, 서클의 절반 가까운 지역을 모두 차지하고 기다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팀 스코어와 인브 아르마다는 수적 열세에 더해 위치까지도 불리해 덕산 이스포츠가 치킨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결국 어부지리, 이이제이를 적극 활용한 덕산 이스포츠는 변수를 차단하는 플레이로 연속 치킨을 가져가며 1일차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덕산 이스포츠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모든 매치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하는 한편, 킬 포인트와 치킨까지도 모두 부족하지 않게 획득해 다른 팀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한편,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의 2일차 경기는 9월 2일 오후 3시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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