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 3의 파이널 경기가 1일 시작됐다.
'PMPS 2023' 시즌 3의 파이널 경기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유관중으로 펼쳐진다.
파이널 1일차 6매치가 모두 마무리 된 결과, 덕산 이스포츠가 시즌 1 우승 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2연속 치킨을 획득해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선두에 올랐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도 이번 파이널 1일차 경기를 2위로 마무리 지으면서 남은 2, 3일차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후 이어진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덕산 이스포츠의 '지피얀' 태현민 선수,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 박상철 선수 모두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환경에는 완벽히 적응해 문제가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피얀' 태현민 선수는 "시즌 1에서는 적응을 잘 하지 못했었고, 시즌 2부터 조금씩 본래 실력이 나왔다. 이번 시즌 3에서는 환경적인 부분은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파이널 경기가 펼쳐지기에 앞서 며칠 간의 여유가 있는 사이, 두 팀은 모두 운영과 교전 능력을 다듬어 보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덕산 이스포츠는 1일차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었는데, 오늘(1일) 경기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운영과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2연속 치킨을 획득, 2위인 디플러스 기아와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지피얀' 태현민 선수는 1일차 경기에서 1위를 그동안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늘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로 뒷심이 강한 것과 앞선 시즌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팀 모두가 노력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지피얀' 태현민 선수는 환경 적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편한 환경에서 나오던 실력을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발휘하기 위해 매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 박상철 선수는 MOM 점수 150점으로 1위와 50점 차,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MOM에 욕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팀이 우선이라며, MOM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3 파이널에서 '지피얀' 태현민 선수와 '파비안' 박상철 선수는 경계되는 팀으로 각각 락스와 오버시스템 투제트를 꼽았다. 락스는 팀 리빌딩에 성공해 이번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시즌 2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늘 폼이 좋은 팀으로 손꼽힌다.
'지피얀' 태현민 선수는 "2일차 경기에서도 1일차의 실수를 찾아내 보완하고, 1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까지 멀리서 오시는 팬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또 좋은 성적을 거둬서 팬 분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파비안' 박상철 선수 또한 "실수를 보완하고 2일차 경기에서 큰 실수 없이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며 "팬 분들께서 대전에 많이 오신다고 들었는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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