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위믹스'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24일 오후 기준 코인원에서의 '위믹스' 시세는 1500원대 후반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거래량도 24시간 동안 1위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700~800원 대에 거래가 되던 위믹스는 일주일만에 두 배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최근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 IP 계약, SK플래닛과의 블록체인 관련 전략적 제휴 및 상호 지분 투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메이드와 SK플래닛은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력과 서비스 강점을 활용,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OK캐쉬백 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각각 200억 원, 150억 원 등 총 350억 원을 들여 SK플래닛 지분 7.08%, 5.31%를 모회사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SK플래닛 또한 위메이드가 발핸한 전환사채 200억 원을 취득하고, 약 150억 원 규모의 박관호 의장 보유 주식을 인수해 위메이드 지분 1.27%를 확보하기로 했다. 박관호 의장은 이번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최근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 그리고 액토즈소프트 양사는 계약금 5천억 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2·3' 중국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액토즈소프트로부터 계약금 1천억 원을 수령하면서 계약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 것도 이번 '위믹스'의 거래량 및 시세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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