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폐막한 도쿄게임쇼 2023년 행사에 가장 많은 게임을 출품한 국내 게임사는 CFK였다. 독립 부스는 내지 않았지만 다양한 기관, 해외 기업과 협력해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타이틀을 8종이나 도쿄게임쇼에서 전시했다.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많이 진행한 것도 성과. 국산 게임을 최대한 많은 나라, 플랫폼으로 출시해 동반 성장한다는 CFK의 비전이 도쿄게임쇼에서 잘 드러났다.
도쿄게임쇼 현장을 직접 찾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CFK 구창식 대표는 기자와 만나 "이번 도쿄게임쇼에 8개 타이틀을 가져왔다. 독자 부스에 전시한 것은 아니지만 협력사,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한국 개발자들의 게임을 소개할 기회를 만들었다"며 "협력해 준 개발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고, 모바일게임만 만들었더라도 저희와 함께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까지 멀티 플랫폼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잘 드러난 것 같다. 한국 개발자 여러분에게 넓은 시장, 플랫폼의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CFK가 출품한 게임 중에는 연말 출시를 준비중인 1인 개발 게임 '닌자일섬'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닌자일섬'은 아스테로이드제이 장원선 대표가 3년 간 개발한 1인 개발 타이틀로, 어린 시절 즐긴 닌자 액션게임의 추억을 담아 만든 횡스크롤 닌자 액션 플랫포머 게임. 서울경제진흥원 부스를 통해 도쿄게임쇼에 출품됐다.
장원선 대표는 역시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이 만든 게임의 '패키지'를 구입해 장식하는 것이 꿈이지만 패키지 버전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엄살을 떨었는데...
구 대표는 해외 복수의 게임사에서 패키지 유통을 하고 싶다고 상담을 해 왔다"며 "단순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K가 퍼블리싱하는 8개 타이틀 중 4개 타이틀은 이미 일본 유통사가 정해진 상황. 일본 게임사 해피넷 부스를 통해 도쿄게임쇼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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