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니브센터 고문이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월 중 회사를 떠나 새로운사업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남궁 고문은 과거 위메이드의 대표를 지내며 이후 퍼블리싱 플랫폼인 엔진을 인수했다. 이후 엔진이 2015년 카카오 계열사로 합류하고 난 이후 특기 분야인 게임사업 부문 총괄 책임자로 활약했다 이후 역할이 분리되어 있었던 카카오의 게임사업 부문과 엔진을 현재의 카카오 게임즈로 합치고 대표를 역임했으며 이후 카카오 미래이니셔니브센터의 센터장으로 선임되며 카카오게임즈를 떠났다.
남궁 고문은 “2015년 8월 엔진(주)의 피인수로 카카오 공동체의 일원으로 합류해, 지난 8년 간 함께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며 “제가 20여년 전 ‘꿈으로 끝내지 않고, 꿈을 끝내지 않고’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꿈을 찾아가라는 이야기인 것으로 생각했다. (중략) '꿈을 끝내지 않고'라는 말은 ‘꿈을 이루었을 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라’는 메시지로 해석이 되었고 그 꿈을 오늘 정리하고 공언함으로써 다짐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햇다.
회사를 퇴사한 이후 남궁 고문은 본인의 모교이기도 한 서강대학교 초빙교수로 근무하며 장학재단설립을 추진한다. 남궁 대표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제가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며, 직무에 대한 고민부터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을 교육하며 선생님이라는 꿈에 다가가고자 한다”며 “(중략)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장학 재단을 설립하여(혹은 장학기금 기부)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남궁 대표의 특기를 살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AI 영역에 대한 새로운 사업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AI시대의 미래는 빅테크 주도의 정보형 AI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형 AI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AI 영역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크게 있다고 믿으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성장해왔던 음악, 영상, 게임 산업의 경쟁력이 이 시대에 AI와 만나 크게 폭발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남궁 대표는 “카카오를 떠나려고 마음을 먹으니 이별의 아쉬움에 없어졌던 불면증이 다시 생기기도 했지만, 꿈으로 끝내지 않고 꿈을 끝내지 않기 위해 다시 용기를 내보고자 한다”며 “이제는 카카오 출신으로서 카카오를 응원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다시 사업의 꿈을 꾸는 예비 사업가로서 떠나는 제 새로운 여정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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