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합 행사인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이하 유니티 APAC 2023)’을 개최했다.
정식 개최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지사장, 로리 아메스 부사장, 니코 페로니 AI 리서치 디렉터, 알렉스 휴즈 유니티 재팬 디지털 트윈 스튜디오 리드,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은 “유니티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APAC 2023은 아태지역 통합 행사로 진행되며 다양한 아태지역 기업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이 나서 풍성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니티 APAC 2023은 산업 분야별 전문가, 크리에이터, 업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의 핵심 기술 및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행사다. 전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전문가들 및 유니티의 핵심 기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자사의 핵심 기술은 물론 건축,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공항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워크플로 개선 사례와 전문가 인사이트 등을 공유한다. 올해 최초로 아태지역 통합 행사로 진행되는 유니티 APAC 2023은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션을 생중계한다.
오프닝 세션에는 로리 아메스(Rory Armes)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 니코 페로니(Nico Perony) AI 리서치 디렉터, 알렉스 휴즈(Alex Hughes) 유니티 재팬 디지털 트윈 스튜디오 리드, 김범주 APAC 애드보커시 리더 등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니티 활용 실제 사례와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산업과 유니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로리 아메스 부사장은 산업 분야로 진출하면서 겪게 된 다양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현실과 가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시대를 맞아 성장을 이뤄낸 유니티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 로리 부사장은 자동차, 도시계획, 항공우주, 의료 등 모든 산업에 걸쳐 디지털 트윈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유니티는 최근 디지털 트윈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유니티 센티스’와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니티 뮤즈’, 게임 내 유해한 요소들을 대규모로 식별하는 맥락 인식 기술인 ‘유니티 세이프 보이스’ 등 자체적으로 구축한 AI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세계 최고의 실시간 3D(RT3D)기업을 넘어 AI 시대의 리딩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참석한 알렉스 휴즈 유니티 재팬 디지털 트윈 스튜디오 리드는 ‘유니티 폴리스페이셜’에 대한 액세스가 포함된 비전 OS용 베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통합 에디터인 ‘비전 OS’에서 실행되는 애플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 비전 프로는 유니티의 새로운 폴리스페이셜 기술과 애플의 리얼리티킷 관리형 앱 렌더링을 결합해 유니티에서 만든 콘텐츠가 다른 앱에서도 통일된 디자인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애플 비전 프로가 제공하는 모든 새로운 작업 환경에서 유니티 앱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유니티는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익스피리언스 존을 통해 유니티의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Made with Unity Korea Award 2023)의 TOP 36 중 인더스트리 분야의 18개 작품도 행사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로리 아메스 부사장, 알렉스 휴즈 스튜디오 리드, 김범주 APAC 리드와의 일문일답.
이번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산업분야를 생각했을 때 한국은 혁신으로 잘 알려진 국가다. 3D로 이루어진 디지털 트윈과 네러티브를 생각했을 때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고 판단했다.
디지털트윈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전망해 본다면
게임에서부터 시작해서 산업으로 넘어갈 때의 AI를 생각해본다면 시뮬레이션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AI를 사용하면 어셋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물데이터를 인식하거나 훈련시켜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게임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지만 공장이나 건물을 만드는데도 활용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산업분야에서 실시간 3D나 XR기술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을 진행한 기업들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텐데 이에 대해 내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도 많은 기업과 레거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몇 개의 에셋, 몇 개의 데이터만으로도 빌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을 가지고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과도하게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실제로 프로젝트가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의 학습 일관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유니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머신을 훈련시킬 때 활용되는 데이터의 질이 중요하다. 시뮬레이션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보다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AI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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