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캐릭터로 나오는 '나루토 X 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 보루토도 매력있다는 것 알리고 싶었어

등록일 2023년10월11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보루토'로 세대가 바뀌고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나루티밋 스톰' 신작이 나온다. '나루토'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작으로 개발중인 '나루토 X 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가 그 주인공으로, 11월 16일 한국어화 출시 예정이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는 넘버링 4편까지 나오고 '로드 투 보루토' DLC가 나와 만화, 애니메이션이 나루토에서 보루토로 넘어갔듯 게임 역시 나루토의 시대는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로드 투 보루토' 후 6년만에 시리지 신작이 발표됐다.

 

개발진은 이번 작품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의 결정판이자 보루토를 차기 주인공으로 세우기 위한 가교 역할의 작품으로 준비중이라는데... 제목의 '커넥션즈'가 그런 의미를 담은 부제라 해도 될 것 같다.

 

원작 만화 완결로부터도 긴 시간이 지나 '보루토' 게임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이지만, '보루토'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나루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작품에는 그런 현실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에는 역대 최다인 130명 이상의 닌자가 참전하며, 신규 캐릭터도 10명 추가됐다. '보루토'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인술과 오의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플 조작 모드를 도입해 버튼 연타로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 최근 액션게임들이 허들을 낮추기 위해 이런 조작 방식을 도입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나루토의 소년시대부터 친숙한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 모드에 보루토의 활약을 그린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도 담길 예정. 특히 보루토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며, 나루토와 사스케가 다시 한 번 대결하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스토 프로듀서(왼쪽)와 스즈키 프로듀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나루토 X 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이하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 프로젝트를 책임진 스토 호타카 프로듀서와 스즈키 로쿠시 프로듀서에게 개발에 나서게 된 경위와 이번 작품에 담으려는 것, 전하려는 것은 무엇인지를 직접 들어봤다.

 

'나루토' 스토리 하일라이트와 '보루토' 오리지널 스토리 동시에 담아 가교 역할 하고파

'보루토' 원작 스토리를 담지 않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
스토 프로듀서: 현실적으로 '나루토'는 매우 인기 있었는데 '보루토'는 '나루토'와 비교하면 그 정도는 아니다. 그런 현실 하에서 '보루토'를 처음부터 읽고 싶다는 분들은 적을 수 밖에 없어서 '나루토' 안에 있는 하이라이트 요소에 '보루토' 오리지널 스토리를 엮어서 '나루토'는 좋아하지만 '보루토'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분들이 들어오기 쉽도록 하려 했다.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넣은 '나루토 투 보루토'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스토리로 '보루토'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분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한 것이다. 보루토가 주인공이지만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이건 나루토 이야기인가' 하고 접근하기 쉽게 하도록 구성했다.

 

'보루토'가 별로라는 의미가 아니다. '보루토'를 좀 더 알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보루토'에도 과학인술같은 새로운 요소나 카라 멤버 등 인기있는 캐릭터들도 있다. '나루토와 보루토는 다르잖아'라고 '보루토'를 보지 않는 분들에게 좀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번 볼까' 싶게 만들고 싶었다.

 



 

'나루토' 스토리를 다 담기엔 원작 분량이 너무 많을 텐데, 하일라이트로 담은 스토리의 선정 기준과 전체 챕터 수가 궁금하다
스토 프로듀서: 챕터는 8까지 있다. 적지 않은가 싶으신 분도 있을 텐데 전투 사이에 애니메이션과 나레이션도 들어간다.

 

'나루토'에 대한 이야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세계에는 많은 콘텐츠가 있고 만화 70권, 애니 720화를 다 보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다 나루토에 쓸 수 있을까 했을 때, 가볍게 즐기는 것이 요즘 시대의 즐거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장단점이 다 있을 텐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부분은 정말 좋지 하는 부분을 넣고 싶었다.

 

스즈키 프로듀서: 선발 기준은 나루토의 인생에 주목하면서 그의 성장, 터닝포인트에 크게 영향을 준 부분을 골라서 구성했다. 중심이 되는 것은 나루토와 사스케의 이야기라 그 둘이 엮이는 시츄에이션은 가급적 넣으려 했다.

 



 

'보루티밋 스톰'이 아니라 '나루토X보루토'가 된 것은 보루토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맡기려는 것 같다
스토 프로듀서: 그야말로 그렇게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제목을 정했다.

 

스즈키 프로듀서: 신규 캐릭터 10명도 다 '보루토'에서 가져와 캐릭터도 넣고 구성도 그렇게 했다.

 

스토 프로듀서: '나루토'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작이지만 '나루토'에 추억을 가진 분들이 '보루토도 괜찮네' 하고 관심을 가져 주시면 저희로선 고맙겠다.

 

심플 조작으로 허들 낮췄어, 원하는 캐릭터로 상쾌하게 즐기자

심플 조작을 생각하면 이야기 전달에 집중한 것 같은데,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 전통의 필드 이동, 전투같은 것 없이 전투와 스토리에만 집중하는 것인가
스토 프로듀서: 심플 조작도 오리지널 스토리도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아 배틀에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넣은 것이다. 스토리를 즐겨주시길 바라지만 가볍게 즐기며 '이 캐릭터가 좋네' 하고 배틀에서 사용해 온라인 매치나 서바이벌 매치에서도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루티밋 스톰4' 당시는 게임 마지막 장면이 어떻게 표현될까를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스토리를 메인으로 즐길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다 나와있는 내용이라 리바이벌로 한번 더 즐기지만 기본적으로 대전게임이니 대전을 즐겨주시길 바라는 게임이다.

 

심플 모드도 쉽게 즐기도록 넣은 것이고 기존 조작모드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캐릭터로 대전을 즐겨주시길 바라는 것이 첫째이다.

 



 

'나루티밋 스톰4'의 캐릭터는 전부 등장하는 것인가, 추후 캐릭터 추가나 스토리 추가 계획이 있는지도 듣고 싶다
스토 프로듀서: 대부분 들어가 있다. '로드 투 보루토'의 124명에서 이번에는 130으로, 콜라보 캐릭터만 빠지게 됐다. DLC 캐릭터는 예정은 갖고 있다.

 

캐릭터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카라 멤버들이 스토리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지도 말해주면 좋겠다
스토 프로듀서: 좋아하는 캐릭터로 배틀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마음에 든 캐릭터로 배틀하고 싶은데 없으면 즐겁지 않으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카라 멤버의 스토리 관여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되니 게임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온라인 대전을 강조했는데 기존 모드와 다른 모드가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스즈키 프로듀서: 사전 모드 등 볼거리 콘텐츠도 들어간다.

 

스토 프로듀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인데, 새로운 즐길거리도 주고 싶다.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시리즈 특유의 거대 적과의 전투도 들어 있나
스토 프로듀서: 쿠라마나 미수 등과의 전투라면 물론 들어간다. 대형 캐릭터 사이의 전투도 하일라이트 신에 선발되어 있다.

 

원작의 로망을 구현하는 게임인데, 캐릭터 사이의 대사, 승리 대사 등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나
스토 프로듀서: 배틀에서 관계가 보이도록 관계있는 캐릭터들을 모으면 그런 대사가 나오는 식으로 몇십종류를 준비해 뒀다. 전투가 시작될 때의 대사는 없지만 나루토와 히나타의 합체기에 대사가 들어가는 식으로 구현했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가 대화할 틈도 없이 배틀을 시작하는 시리즈라 시작 대사 등은 넣지 않았다.

 



 

캐릭터 밸런스는 어떻게 잡았나
스즈키 프로듀서: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파워 밸런스가 있다. 선인 모드가 강하다는 식으로. 그래도 게임이라 캐릭터 별 조정을 해서 선인모드 나루토와 선인모드가 아닌 캐릭터 사이에서도 승부가 되는 구성이다.

 

스토 프로듀서: 130개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대전시켜 보고 조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스토 프로듀서: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다 캐릭터가 나오고 그런 캐릭터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를 위해 스토리 모드에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해 '그래 이랬지~'와 '아 이렇구나~'를 동시에 느껴주면 좋겠다. 그런 마음에서 플랫폼도 모두 커버하는 것이니 원하는 플랫폼에서 즐겨 주시기 바란다.

 

스즈키 프로듀서: '나루토' 게임에 이렇게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유일지 않나 싶다. 그 부분에 꼭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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