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출시 예정작들을 미리 즐기거나 개발자들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10월 이벤트가 10일 시작됐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2019년 처음 시작된 이벤트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전 세계 게임사들의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 많은 게임사들이 게임을 알리기 위해 자사의 신작들을 출품하며, 게이머들은 관심 있는 게임을 '찜' 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게임사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게임을 출품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6개월 내로 출시될 예정이어야 하며 이벤트에 맞춰 데모 버전을 제공해야 한다.
게이머는 장르, 비주얼 등 다양한 검색 조건을 활용해 출시 예정 게임을 살펴보거나, 평소 즐기는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추천 받는 '맞춤 대기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떤 게임이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지, 가장 많이 '찜하기' 된 출시 예정 게임은 무엇인지도 확인 가능하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네오위즈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원더포션이 개발한 조선 사이버펑크 횡스크롤 액션 게임 '산나비', 라운드8스튜디오의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 등을 출품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또한 올해 6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워헤이븐'을 출품했다. 넥슨은 당시 일주일 동안 '워헤이븐'의 무료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캐릭터 '허시'와 신규 맵 '시한' 등을 선보이면서 게임성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이어, 10월 개최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라인게임즈, 하이브IM, 코그 등 국내 게임사들이 참여해 신작을 출품하며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먼저 라인게임즈는 스페이스 다이브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퀀텀 나이츠'를 처음 선보인다. '퀀텀 나이츠'는 총기와 마법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3인칭 슈팅 RPG다. 이용자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공격, 수비, 서포트 등으로 구분된 캐릭터와 기관총, 산탄총, 저격총 등 기능별로 세분화된 총기류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겨볼 수 있다.
'퀀텀 나이츠'의 체험판에서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한 게임 초반 일부 콘텐츠와 필드 던전, 월드 보스, 8대8 PVP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개발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이브IM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추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플린트에서 개발 중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화려한 아트워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앞세운 신작 MORPG다. 벨트 스크롤 게임의 재미와 액션성을 현대적인 트렌드로 재해석했으며, 깊이 있는 세계관을 위해 200여 개의 컷씬과 1800여 장의 일러스트 작업도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 풀 보이스 더빙도 지원한다.
하이브IM은 지난해 '지스타 2022' 현장에도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을 출품해 관심을 모았으며, 이번 이벤트 참여에 앞서 일본 및 대만에서 FGT를 진행하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폴리싱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그(KOG) 또한 신작 '리턴 얼라이브'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했다.
'리턴 얼라이브'는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으로, 인류의 몰락 이후 황폐해진 세계에서 소수의 인류가 생존을 위해 자원과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유저는 저마다의 개성적인 능력을 보유한 용병을 선택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거나 협력하고, 자원과 장비 및 부품 등을 수집해 제한 시간 내에 탈출해야만 한다.
또한 이렇게 전장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더 좋은 장비를 갖추고, 부착물을 통해 무기를 강화하거나 유전자, 배틀 슈트 개조를 통해 용병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 만약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거래소에서 다른 용병들의 물건도 구매 가능하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9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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