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닌텐도 '동물의 숲' 테마 첫 신제품 출시 예고

등록일 2023년10월11일 12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레고그룹(LEGO Group)이 닌텐도의 인기 게임 시리즈인 '동물의 숲'을 테마로 한 '레고 동물의 숲(LEGO Animal Crossing)'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동물의 숲 세계관을 레고 브릭으로 최초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내년 3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출시된다. '유니오의 생일 파티(77046)', '릴리안의 즐거운 캠핑(77047)', '갑돌의 보트 투어(77048)', '여울의 솔미 집 방문(77049)', '너굴 상점과 부케의 집(77050)' 등 총 5종이다.

 

신제품 5종은 게임 속 인기 캐릭터와 대표적인 스토리를 현실 세계에서 레고 놀이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릴리안과 텐트를 만들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거나 여울이를 도와 솔미의 집을 장식하고 과일과 꽃을 따는 등 역할놀이를 하며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캐릭터와 공간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의 간단한 조작으로 서로 다른 건물의 창문 틀을 손쉽게 바꿔 조립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제품에 담겨있는 모든 브릭은 서로 호환 가능해 일부분을 바꿔 조립하거나 브릭을 모두 섞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사이먼 켄트(Simon Kent) 레고그룹 디자인 디렉터는 “동물의 숲의 핵심인 상상력과 역할놀이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기 캐릭터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미니피겨로 충실히 재현해 냈으며 다양한 세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 쿄고쿠(Aya Kyogoku) 닌텐도 게임 프로듀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동물의 숲이 레고 브릭과 만나 현실에서도 가능한 놀이가 됐다”며 “단순히 세트를 조립하는 것을 넘어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마을을 창작할 수 있어 많은 아이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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