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다양한 종목에서의 활약 및 서사로 특색있는 e스포츠 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SOOP은 자사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가 올해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5회의 우승 등 호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e스포츠 월드컵(EWC) 2024에서 광동 프릭스는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며 구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e스포츠 구단 중에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철권8 종목에서 광동 프릭스 ‘ULSAN’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달아 꺾어내며 깜짝 우승을 기록했다.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시즌1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상위권 팀으로 자리잡은 광동 프릭스 PUBG팀도 세계적인 팀들과의 경쟁끝에 5위를 기록했다. 이어 PUBG팀은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PWS 시즌2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최강팀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EWC외에도 유망주들인 지역 2군 상위권팀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에서도 광동 프릭스 LCK CL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광동 프릭스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성적뿐 아니라, 프릭스는 다양한 서사와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광동 프릭스는 리그오브레전드, PUBG, 철권, FC온라인, TCG(카드게임)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목의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는 구단이다. 이에, 팬들은 다양한 게임 종목을 오가며 연속성 있게 광동 프릭스 팀을 응원하고 있다.

다양한 게임에 대한 진정성 덕분에 광동 프릭스는 e스포츠 구단 중 서사가 많은 구단 중 하나다. ‘EWC 2024’ 철권8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ULSAN’ 선수가 대표적이다. ‘ULSAN’은 프로 선수로 치명적일 수 있는 군 입대 이후 광동 프릭스에 입단, 같은 팀의 ‘체리베리망고’ 등 선수들과 치열한 연습 끝에 결국 세계 무대에서 강자들을 연이어 꺾어내며 본인을 증명했다.

한편, 광동 프릭스는 ‘EWC’에서 클럽 상금 35만달러(약 4억 7000만 원)을 획득했고, 광동제약과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비롯해 크럼플러(의류), 로지텍(게이밍 장비), 프리즘 코리아(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스폰서와 협업을 진행하며 수익성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