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그리너지 英 11조 규모 수소프로젝트 핵심 기술 공급... 합작투자법인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4월24일 14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아이텍이 강세다.


지아이텍은 24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41% 상승한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너지가 약 11조원 규모의 영국 수소프로젝트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이프로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그리너지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아이텍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형 수소 프로젝트 ‘HySpeed’에 타이탄볼트가 단독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그리너지의 기술력이 유럽 수소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HySpeed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전략급 수소 인프라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1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역량 확보 △연간 100만t 이상의 탄소 감축 △2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타이탄볼트는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 및 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HySpeed 프로젝트 전반에 대규모 LTO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공급할 예정이다. 


타이탄볼트가 수주에 성공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리너지의 독보적인 LTO 배터리 기술 덕분이었다. 그리너지의 LTO 셀은 △초고속 충·방전 특성 △우수한 열 안정성과 내화학성 △영하 3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정상 작동하는 극한 온도 대응력 △30년 이상의 지속 가능한 수명 △재활용성이 뛰어난 구조적 장점 등을 갖춰 수소 생산 및 수송 환경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아이텍은 이차전지 극판 코팅 공정에 필수 부품인 슬롯다이와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 기술적 전환을 위해 혁신적인 건식전극공정 개발에 착수했으며, 파우치형 LTO(리튬티탄산화물) 배터리 제조업체인 그리너지와의 합작투자법인을 통한 건식공정장비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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