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 앤 베처 스튜디오(Rabbit & Bear Studios)가 개발중인 '백영웅전'(Eiyuden Chronicle: Hundred Heroes)은 난이도 구분이 되어 있지만, 시작 지점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플레이 중에는 난이도를 변경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05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백영웅전'은 2020년 킥스타터 후원 1위 게임으로, '환상수호전' 시리즈의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 무라야마 요시타카와 카와노 준코가 다시 만난 신작 JRPG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6인 캐릭터 전투 시스템, 세심하게 제작된 2D 스프라이트와 3D 배경, 100명이 넘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고전 JRPG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력적인 게임플레이가 특징.
'백영웅전' 초반부를 직접 플레이해 보니, 시작 지점에서 난이도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가장 높은 난이도를 골라 플레이하다 낮춰보려고 해도 관련 옵션이 보이지 않았다.
코무타 오사무 디렉터에게 관련 부분을 물어보자 "난이도 변경을 넣지 않은 것은 의도적인 디자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코무타 디렉터는 "난이도를 높게 설정해서 시작한 플레이어는 그대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것을 방송할 수도 있고, 나는 그 난이도로 클리어했다는 달성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럽게 플레이할 각오를 하고 하드 모드를 골랐다면 끝까지 도전해 보라는 생각에서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구성한 것은 기획과 메인 시나리오도 담당한 무라야마 요시타카의 생각이었다는데... 코무타 디렉터는 "무라야마씨가 처음부터 정해둔 방침이었다"며 "난이도는 몇 가지 제공하니 자기에게 맡는 난이도를 골라 도전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전적인 플레이를 제공하지만 그런 플레이를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개발진의 생각이라고. 트로피 조건에는 최고 난이도 클리어 등의 조건을 넣지 않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코무타 디렉터는 "최고 난이도 클리어 같은 조건을 넣으면 일부 유저만 트로피 컴플릿을 할 수 있을 테니 트로피 조건에는 넣지 않았다"며 "어려운 난이도를 깼다는 자기만족과 자부심을 느낄 정도의 요소로 넣은 것이고 트로피 조건은 노멀 난이도 클리어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롤로그 격으로 출시된 '라이징'과 같은 트로피 컴플릿이 쉬운 게임은 아닐 거라고. 코무타 디렉터는 "아무래도 동료를 모으라는 조건은 넣어야 할 텐데, 모아야 할 동료가 100인 이상이니 쉬운 게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라야마 요시타카는 '백영웅전: 라이징' 캐릭터의 '백영웅전' 출연 여부에 대해 "주인공 3인은 나오고 마을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사람들도 나온다. 그 외에도 출연하는 캐릭터가 있고 당연히 파티 멤버로 넣을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있다"며 "마법소녀 멜로어도 본편에 나오고 제대로 전투 캐릭터로 파티에 넣을 수 있으며, 이번에는 마법을 마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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