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진행된 챌린저스게임즈의 세컨드 웨이브(Second Wave)의 베타 테스트가 10월 16일 종료됐다.
'핵심은 게이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가는 챌런저스 게임즈는 베타 테스트 종료 후, 챌린저스 게임즈의 대표인 타무라 코지의 편지를 유저들에게 전달했다.
세컨드 웨이브의 베타 테스트 및 디렉터’s 레터, 커뮤니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디렉터의 메시지 전문이다.
아르만시아의 시민과 영웅 여러분, Challengersgames 세컨드 웨이브 PD KOJI TAMURA입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1개월째 감기가 낫질 않는군요… 콜록콜록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10월 16일 오전 9시까지,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세컨드 웨이브 알파 버전을 처음 보여드렸던 지난 5월 27일 이후, 벌써 약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알파 테스트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 보신 많은 분들의 가감 없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 게임의 '개발 방향성'이 더 명확해졌으며, 또한 좋은 변화가 생긴 지점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개발진은 머리를 맞대고 정말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알파 테스트 후 혹독한 포스트모르템을 진행했습니다. 유저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분석하였으며, 그것을 어떻게 게임에 적용할 것인지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정말, 정말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를 통해 도출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 과제를 최선의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3개 대륙에 서버를 열었습니다.
베타 버전이 출시된 10일 동안 저희는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의 수에 놀랐습니다. 총 37,442번의 매칭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점령전이 85%, 삼파전이 9%, 스톤그랩이 6%를 차지했습니다.
활성 플레이어 수는 18,991명이었는데, 이는 정말 예상치 못한 숫자였습니다.
미국 동부 서버에서는 4,466명의 플레이어가, 미국 서부 서버에서는 3,782명의 플레이어가 플레이했습니다. 유럽에서는 4,400명의 플레이어가, 아시아에서는 6,343명의 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선보여 드린 알파 빌드보다 2단계 향상된 모습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죄송스럽게도 제 생각만큼, 그리고 우리 개발진들의 마음만큼 완벽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베타 테스트 동안 매칭과 접속 이슈, 소셜 버그와 프레임 드랍 등의,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북미 동부와 서부 매칭을 나눠놔서 매칭 풀이 줄어들게 된 점 사과드리며, 다음 테스트에서는 나누지 않고 PING도 문제없는 상태로 테스트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고쳐가겠습니다.)
알파 테스트에서 얻은 숙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점,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보장해 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디렉터’s 레터를 작성하면서,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아 몇 시간째 이 편지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해 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베타 테스트 결과는, 곧 다가올 2차 베타 테스트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세컨드 웨이브는 10월 16일부터, 금번 발생한 기술 이슈들을 최우선으로 풀어낼 것입니다.
더 나은 2차 베타 테스트를 만들기 위해, 제가 떠올린 숙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TCP건 UDP건 패킷이건 라이브러리건, 기술 이슈가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겠습니다.
2.점령전을 개선하겠습니다.
3.삼파전과 스톤 그랩 모드의 매력이 지금보다 더 잘 느껴질 수 있도록 가다듬겠습니다.
4.멀티 훈련장과 사용자 설정 대전, AI 대전을 추가하겠습니다.
5.조작감이 어설픈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6.타격감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겠습니다.
7.사운드 퀄리티 개선하겠습니다.
실제로 더 많은 문제와 개선점, 추가되어야 하는 사양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철저히 분석하여 해결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희들을 좋게 봐주시고 즐겁게 플레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아지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좋아지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소중한 “인연”들과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oji Tamura,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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