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방 의장의 이번 방문은 게임대상 대상 수상과 함께 지스타에 작품을 전시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로 지난 2019년 방문 이후 약 5년 만이다.
먼저 방 의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 수상과 관련된 일련의 성과에 대해 “K-콘텐츠의 벨류 체인을 글로벌 선두 모델로 선보였고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과 시장의 성장 트렌드를 읽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힌 방 의장은 차세대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멀티플랫폼 게임 및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멀티플랫폼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출시되는 신작의 약 40%가 멀티플랫폼 게임이고 넷마블에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의 7~80%가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중략) 앞으로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도 중요할 것이다. 넷마블도 지난 5~6년간 이 전략을 준비했고 경험과 자신감도 쌓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는 몇 년 동안 호된 질책과 비난도 많이 받았다”고 사업 준비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침체된 게임 시장에 대해서는 “지금 게임 시장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고 운을 땐 뒤 “게임산업은 항상 성장과 지체를 반복해서 성장해왔다. (중략) 하지만 지금은 시장의 관심이 많아도 소비자 입장에서 휴대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산업이 상업화가 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능성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확실히 방향성을 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2~3년 내로 눈에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나 혼자 레벨업 : 어라이즈의 성과를 통해) 우리가 소재 고갈이나 또 미디어의 불안정성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지스타를 통해 선보이는 왕자의 게임이 글로벌하게 그 가능성을 좀 더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인 ‘몬스터길들이기 : 스타 다이브’ 등 2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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