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모바일에 이어서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주)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4일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차세대 가상현실 게이밍 플랫폼인 PlayStation VR 플랫폼으로 개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용 신작과는 별개의 타이틀로 개발된다.
PlayStationVR 플랫폼 '화이트데이'는 게임의 본질인 '공포'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나면서 한층 더 극대화할 전망이다. 유저들은 마치 실제로 밤의 학교를 탐험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이를 통해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공포를 체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공포 외에도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각종 여성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 또한 VR이라는 플랫폼과 만나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로이게임즈는 "VR용으로 개발되는 '화이트데이' 콘셉트를 '로맨틱 호러'"라고 설명하며, "원작이나 모바일 버전과는 차별화되는 게임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보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이사는 "'화이트데이'의 콘셉트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인 VR과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 개발을 시작했을 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SCEK)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PlayStationVR용의 개발을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은 지난 2001년 PC 패키지용으로 발매된 동명의 원작을 14년 만에 모바일로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VR 플랫폼 버전 공개에 앞서서 먼저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9일에 SK플래닛 T스토어를 통해 선행출시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2월 출시)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진행한 '한정판 패키지'의 판매가 하루도 되지 않아 완판되면서 여전히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 타이틀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목받았다.